당분간 휴식 취한 후 새 소속사 검토하기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1)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10여 년간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YG 측은 25일 "세븐과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러나 세븐의 향후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세븐의 제대 현장에서 YG가 전역식을 도우면서 세븐과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가요계에선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세븐은 2013년 3월 입대 당시 계약이 종료된 상태였고, YG는 빅뱅과 투애니원, 싸이 외에도 에픽하이, 위너, 아이콘, 악동뮤지션, 이하이 등 식구들이 늘어나며 세븐에게 집중된 매니지먼트를 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만 해도 4월 즈음 빅뱅을 시작으로 위너와 아이콘 등이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고, 싸이의 새 음반과 투애니원 씨엘의 미국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세븐은 2003년 YG에서 데뷔한 이래 10여 년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고 새 둥지를 찾아 떠나게 됐다.
현재 몇몇 기획사에서 세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지만 세븐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새 소속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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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