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에서 준우승 차지하며 얼굴 알린 실력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퓨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전태관)이 처음으로 신인 가수를 배출한다.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은 데뷔 27년만에 처음으로 신인 가수 앨범을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998년 데뷔한 봄여름가을겨울은 2004년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을 세웠다. 이후 자신들의 앨범 제작과 활동전반을 직접 맡아 왔지만 신인가수 발굴과 앨범 제작, 매니지먼트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해 후배 양성을 목표로 약 1년간 다양한 뮤지션 지망생의 오디션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시몬을 발탁해 양성했다.
 
이시몬은 2013년 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보코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시몬은 '보코2' 첫 회부터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등 모든 코치에게 지목받은 실력자다. 당시 결승까지 진출한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표현이 강점으로 곱힌다.
 
이시몬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인연은 '보코2' 출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시몬은 봄여름가을겨울 밴드 코러스로 약 4년간 활동하며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에게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어떤 장르나 스타일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앨범 제작을 결정했다"면서 "3월 초 정식 데뷔곡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꾸준히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정규 1집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지금까지 총 8장의 정규앨범과 11장에 달하는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3월 13, 14일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를 연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