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가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한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하희라가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한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2월24일 오전 뉴스엔에 "하희라는 최근 '여자를 울려' 측으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 하희라는 극중 은수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희라는'여자를 울려'에 비중 있는 인물로 등장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하희라가 맡은 은수 역할은 극 중 진우(송창의 역)의 형수로, 가련함과 도도한 품격을 지닌 캐릭터다. 결혼 전 남편이 죽고 병약한 아들을 키우는 여성이다.
 
하희라는 지난 2013년 10월 MBC '잘났어 정말'에 출연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긴 공백기를 거친 하희라의 컴백에 중년층의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함께 출연하는 김정은은 여주인공 덕인 역을 맡아 연기한다.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 덕인은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엄마다. 김정은은 덕인으로 분해 위기의 순간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 가는 모습을 배우 김정은 특유의 내면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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