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들에게도 버려진 '이슬람국가'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이집트 압델 파나 엘시시 대통령은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 IS의 위협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공격을 사전 예방하는 차원으로 '아랍 연합군'의 창설을 제안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국영 TV를 통해 녹화 연설을 진행하면서 "이집트는 다른 나라를 침공할 뜻이 전혀 없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아랍의 형제국가와 공조해 중동을 비롯한 이집트를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대선 당시 모습.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대선 당시 모습.

또한 15일 콥트교도 집단 살해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단행되었던 리비아 내 IS 기지 폭격 건에 관해서는 신중히 조사하고 검토하여 선정한 13개 주요 목표물을 공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집트 정부는 한편 정부의 재정 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담뱃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되었다. 이로 인해 저가형 담배 1갑에는 최소 0.07 이집트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0원의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고가형 제품에 한해서는 최소 0.20 이집트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0원 가량의 세금이 추가적으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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