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34)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26·스완지 시티 AFC) 커플이 예비 부모가 됐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배우 한혜진(34)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26·스완지 시티 AFC) 커플이 예비 부모가 됐다.

지난 2013년 7월 축구선수 기성용(26)과 결혼한 한혜진으로 결혼 1년 7개월 만의 임신이다.
 
한혜진의 임신 소식은 기성용의 골 세리머니로 이날 새벽 알려졌다. 기성용은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2014-15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선발로 나서 전반 29분 득점한 가운데 골을 넣고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골 세리머니를 보여준 것.
 
해당 세리머니는 '젖병 세리머니'로도 불리며, 대개 축구 선수들이 자신의 아내가 임신을 하거나 자녀를 얻었을 경우 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보여주는 세리머니다. 이 때문에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기성용이 아내 한혜진의 임신 사실을 축하하기 위해 선보인 세리머니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바 있다.
 
22일 오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한혜진이 임신한 게 맞다. 임신 초기 단계"라며 "정확한 임신 기간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혀 추측이 사실이 된 것이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득점한 것은 2006∼2007, 2010∼2011시즌 맨유 소속의 박지성이 기록한 바 있고, 2009∼2010시즌 이청용이 4골을 터트렸다. 이에 기성용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며, 뿐만 아니라 기성용은 이날 스완지시티가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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