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그나마 일본 국민들의 마음은 우리와 주변국들과 많이 똑같은것 같았다. 지난 14~15일 이틀동안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응답자 1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는 8월에 발표될 예정인 전후 70년 총리 담화에서는 반드시 과거사 반성및 사죄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52%로 나오면서 반대 31%보다 더 높게 나왔다.

이같은 모습은 아베 정권이 계속해서 이어진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감이 일본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많은 압박과 부담을 주고 있어서 일본인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고 또 역사관 확립에 대해서 민감함을 드러낸 일본인들의 현 주소를 나타낸 것이어서 어느정도의 모습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할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는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달 25일 일본 NHK 방송에 출현한 아베 총리는 "역대 총리 담화가 담긴 문구를 쓰냐 안쓰냐가 아니라 아베정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관점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싶다" 라면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다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이로인해서 야당은 물론 일부 국민들도 아베 총리의 발언에 반발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등 역사관 논란에 대한 문제점을 느끼어서 아베 총리와는 많이 다른 점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총리는 여전히 역사 왜곡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내 보이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터져나오는 문제를 정면돌파로 맞설것으로 나타나서 8월에 있을 발표에 대한 일본인들의 부담감을 더 높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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