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사상자를 나은 코펜하겐 총기 테러.. 당국 수사 착수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덴마크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의 범인이 2주전에 출소한 전력이 드러났다는 사실에 덴마크 당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한가운데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지난달 발생한 프랑스 파리 총기테러 사건을 연상시키게 하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전세계인들의 분노를 자아내었다. 이번 테러로 모두 7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이가운데 다큐멘터리 제작자 핀 노에르가드(55)와 유대계 주민 단 우잔(37)이 총에 맞아 숨지면서 적지않은 인명피해를 남겼다.

이후 테러를 저지르고 어느정도 잠적했었던걸로 추정된 용의자는 15일 오전 5시경 경찰들의 검문과정에서 총격을 가했고 대치중인 경찰들과의 총격전끝에 사살되면서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어갔다. 하지만 사건직후 수사를 담당하던 덴마크 현지경찰이 용의자의 신상파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사건발생 2주전에 출소했다고 하는 기록을 발견하면서 용의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었다.

현지 경찰이 밝혀낸 용의자의 이름은 '오마르 엘-후세인'이라는 인물로써 그는 한때 범죄단체에 연루된 전과가 드러나면서 수감된 22세 청년이라고 밝혔내기도 하였다.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아직 전해진바가 없지만 중동출신 이민자 배경의 덴마크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등 이민자의 소행이라는 보도도 일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의 정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포착하기 위해 행적을 캐는데 초점을 맞추는등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면서 테러사건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