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그리스에 귀기울이면서 문제해결에 총력

그리스를 향한 메르켈의 표정은 더 짙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스를 향한 메르켈의 표정은 더 짙어지고 있을 것이다.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우크라이나와 IS에 대한 문제에 고심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낸 국가가 있다. EU의 핵심국가인 독일이다. 미국과 같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과 그리스의 채무 협상 논란까지 겪으면서 여러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독일의 움직임이 더 빠른 행보를 드러내면서 유럽의 앞날을 예고 하였다. 지난주 열린 4개국 회담(독일-프랑스-우크라이나-러시아)에 참석한 앙헬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휴전협정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면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어느정도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같은 모습은 후에 휴전협정을 이끌게 하는 원동력이 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충돌을 일시적으로 막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물론 아직 위험요소가 남은 부분은 사실이지만 치열한 내전이 치뤄지는 우크라이나의 현상황을 생각해본다면 꽤 큰 성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스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어느정도 봉합한 독일이지만 그리스와의 갈등은 독일 정부로써는 곤혹스럽게 하는 상황이라 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지난 그리스 총선에서 집권에 성공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영향으로 시작된 부채협상 논란이 유로존과의 갈등을 넘어서 유로존 핵심 국가인 독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독일을 더 곤혹스럽게 하였는데 더군다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인것을 생각해본다면 그리스의 이러한 태도는 독일에게는 더큰 분노를 야기할수 있는 행동일 것이다.

때문에 독일은 그리스의 이러한 입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그에따른 협상은 없을것이다 라는 말로 선을 긋는등 그리스 정부와의 본격적인 갈등양상을 나타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어느정도 해결한 독일이 이번 그리스 문제에서도 역시 변화의 바람을 선보이면서 해결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등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둘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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