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53회(마지막 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마지막 소원인 '가족 노래 자랑'이 펼쳐졌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유동근의 일곱 번째 소원이 공개됐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53회(마지막 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마지막 소원인 '가족 노래 자랑'이 펼쳐졌다.
 
마지막 소원 소식을 들은 순금(양희경)은 순봉이 원래부터 흥이 많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다른 가족들은 달랐다.
 
특히 달봉(박형식)은 “지금 상태도 안 좋으신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야”라고 말했다.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 거라는 우탁의 설명에도 찜찜해 했다.
 
결국 순봉 본인이 나섰다. 의식을 차린 순봉은 가족노래자랑을 진행하라며 축제의 장을 마련해줬다.
 
가족 노래 자랑에 참석한 가족들은 제각각 노래 솜씨를 뽐냈다. 허양금(견미리)과 권효진(손담비)와 함께 무대에 선 강재(윤박)는 엉망인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서울(남지현)이 악을 쓰며 노래하는가 하면 강심(김현주)과 문태주(김상경)는 서로 다른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달봉(박형식)은 미스 고(김사라)의 추천을 받아 '아빠의 청춘'을 불렀다. 달봉은 흥이 난 아버지 순봉을 데리고 나와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가족 노래 자랑의 승자는 순금(양희경)의 가족이 됐고, 순봉은 마지막으로 가족들 앞에서 이별의 노래를 불러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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