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스틸컷이 공개됐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배우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몇 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전도연과 김남길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도연은 불만에 가득찬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김남길을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고, 김남길은 그런 전도연 앞에서 비죽이는 웃음을 짓고 있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건들건들한 김남길의 자태는 그의 캐릭터 성격을 한 눈에 파악케 한다.
 
영화 ‘무뢰한’은 본격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표방하는 작품으로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사건 용의자의 여자, 그리고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사랑에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도연은 극 중 살인사건 용의자의 애인이자 술집 마담 혜경을, 김남길은 신분을 속인 채 술집에 영업 상무로 취직해 마담을 좋아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남자를 질투하게 되는 형사 재곤을 연기한다. 그리고 박성웅이 조폭이자 전도연의 남자로 거칠면서도 섹슈얼한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도연과 김남길, 박성웅의 조합이 빛나는 '무뢰한'은 '신세계'와 '남자가 사랑할 때'의 사나이픽처스 제작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을 쓰고 2000년 그 해 가장 인상적인 데뷔작으로 기록된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