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축' 북한은 3위에 올라...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인 대다수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를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서는 미국인들의 대다수가 IS는 향후 10년간 미국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 수행기관인 갤럽이 지난 8일부터 나흘에 걸쳐 미국 전역에 살고 있는 성인 840명을 무작위로 선발하여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전원 중 84%에 달하는 사람들이 "미국의 최대 위협은 IS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IS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 그간 '악의 축'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거대한 위협이라 여겨졌던 이란의 핵 개발과 북한의 군사력은 각각 77%, 64%를 기록하면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갤럽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에 대한 무력 사용권을 의회에 요청하는 것과 같이, 최근 IS의 비인도적인 테러 행위는 그 규모와 잔혹성 등이 놀라울 정도"라고 언급하면서, "미국인들이 이에 IS가 미국의 명백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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