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의 서울 공연이 다음 달 동료 가수들의 참여 속에 열린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2015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의 서울 공연이 다음 달 동료 가수들의 참여 속에 열린다.

공연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3월7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김광석의 음악 열정을 일깨우는 무대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1996년 1월6일 김광석이 숨진 뒤 동료 가수들은 이듬해부터 기일을 즈음해 ‘김광석추모공연’이라는 행사를 열기 시작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추모 행사의 규모를 키워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2009년께부터는 ‘김광석다시부르기’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새롭게 재단장했다. 모든 수익금은 김광석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활용된다.
 
서울 공연에는 박학기, 유리상자, 한동준, 자전거탄풍경, 동물원 외에도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를 존경하는 후배 가수들이 출연한다.
 
김광석의 음악으로 창작한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을 비롯해 '슈퍼스타 K' 출신 홍대광과 박시환, 김필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노래를 재해석한다.
 
김광석의 절친한 친구였던 박학기는 영상을 활용해 김광석과의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기획사는 김광석의 노래를 나열하는 식의 공연에서 탈피해 올해는 출연 가수들과 관객이 김광석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분위기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 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평점 9.6을 받을 정도로 관객 평점이 높은 공연"이라며 "김광석의 음악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관람료 5만5천~11만원이며, 문의는1544-75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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