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주만에 흥행 수입 200만 달러 돌파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북미 지역에서 개봉 5주 만에 흥행 수입 200만 달러(21억8천만 원)를 넘어섰다.
 
CJ E&M 미주법인은 10일(현지시간) 국제시장이 전날 기준 북미 박스 오피스 200만 달러를 넘었고, 주말 스크린당 평균 매출 5천765달러(63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적은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1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명량', '봄 여름 가을 겨울…그리고 봄', '괴물'에 이어 흥행 기록 4위에 해당한다.
 
CJ E&M 미주법인의 한 관계자는 "전국 개봉 5주차에도 관람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교민 수가 비교적 적은 지역에서 영화를 상영해달라는 요청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뉴욕·뉴저지·워싱턴DC·시카고와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등지의 18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은 지난 8일 관객 1300만 고지를 돌파하며 '명량'(1761만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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