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의정부과학도서관은 3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아트홀에서 테마 강연 ‘꿈과 일 사이’를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 강연은 기대 감소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청년층이 마주한 현실을 직시하고 꿈과 일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인 3월 7일(토) ‘내리막 세상의 일하기’라는 제목으로 강연 하는 제현주는 내 인생의 일을 찾아 표류하는 현대인에게 끝나지 않는 질문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와 관련, 우리 시대가 맞이한 내리막 세상, 달라진 일의 조건과 의미를 나눈다.

이어 3월 14일(토) ‘청춘의 먹고사니즘’의 김민수는 상식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에 맞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법적 상식을 알아본다. 셋째날인 3월 21일(토) ‘차별에 찬성하라는 사회, 꿈이 사라진 이십대’라는 강연의 오찬호는 명백한 사회 구조의 문제를 그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길 강요하는 주술적 자기 계발의 시대, 그리고 더 암울해질 이십대의 미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살핀다.

마지막으로 3월 28일(토) ‘그들은 왜 아직 미생인가?’의 이승욱은 두 집이 연결되어 만들어져야 완생이라면 두 집은 직업과 가정이 아니냐고 묻고, 미생과 완생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면 삶은 그 자체로 온생(온전한 삶)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연계 행사로 하재욱의 책 <안녕 하루>에 실린 그림을 모아 의정부과학도서관 3월 로비 전시 ’안녕 하루‘, 잉여 관련 영화 네 편을 모아 상영하는 3월 주말 영화 ’우리 존재 화이팅‘ 또한 열린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전 신청하는 분들에게 기념품을 드리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사전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www.uilib.net) 공지사항에서, 기타 문의는 ☎ 031-828-86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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