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저소득층 많은 20~30대 가격에 민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연령대가 낮을수록 고기를 구매할 때 안전성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전국 소비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류 구입시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은 60~70대가 18.7%인 반면 40~50대는 20.6%, 20~30대는 28.2%였다고 10일 밝혔다.
 
소득수준 별로는 고소득자가 원산지와 품질을 우선 고려하고 저소득자는 가격을 택한 경우가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20~30대가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을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은 60~70대가 13.3%로 가장 높았고 40~50대는 7.3%, 20~30대는 4.4%를 기록했다.
 
'브랜드'를 중시하는 응답도 60~70대는 2.7%인데 비해 40~50대는 1.5%, 20~30대는 1.1%에 불과했다.
 
연령대별 우선 고려사항은 60~70대가 품질(30.8%)·원산지(30.3%)·가격(18.7%) 순인데 비해, 20~30대는 원산지(37.3%)·가격(28.2%)·품질(27.6%)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40~50대의 우선 고려사항은 원산지(38.6%)·품질(31.0%)·가격(2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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