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공습으로 이후 지상군 투입설까지 거론되는 상황

요르단의 공습으로 파괴되고 있는 IS의 은거지
요르단의 공습으로 파괴되고 있는 IS의 은거지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요르단의 대규모 공습과 그에따른 IS의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도는등 더욱 더 알수 없는 상황에 치닫게되는 중동 정세가 세계인들의 눈을 집중시켰다. 지난주 펼쳐진 IS의 요르단 공군 조종사 화형식 영상이 전세계인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가운데 이에 맞서 요르단 정부도 수감중이던 여성테러범과 알카에다 핵심 인물을 처형한데 이어서 IS가 거주하는곳으로 추정되는 은신처를 폭격하는등 맞대응에 나서면서 IS와의 전면전을 사실상 선포하였다.

이에따라 요르단의 거센 반격으로 인한 지상군 투입도 나타날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잦아들었던 IS 격퇴 분위기도 활성화 될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미국 주도로 이뤄진 IS격퇴는 아랍의 일부국가들과 미국,영국,등을 비롯한 서방국들이 참전하면서 IS를 무력화 시키는듯 했지만 IS가 이에 보복한다는 의미로 인질들을 잇따라 처형시키면서 IS에 관한 모든 공습과 행동이 중단되었었다. 하지만 일본인 납치 살해사건과 함께 터진 요르단 공군 조종사 화형식 사건은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뜸들였던 국제사회를 다시금 나서게 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지상전 임박을 알리는 말까지 나돌만큼 IS가 초래한 행위에 따른 분노감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최강대국 미국의 입장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중동과 우크라이나를 잇따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내비친 미국으로써는 요르단의 공습에 따른 지상군 투입 임박설에는 배제할수 없는 부분인 만큼 더 큰 신중함을 드러내면서 나타날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정체되있던 미국 주도의 IS격퇴 상황을 다시 전개할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는 만큼 미국이 언제 참전하느냐에 따라 안갯빛에 가득찬 중동의 정세에도 큰 변화가 이뤄질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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