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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재 감독, 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성적 부진 스트레스 커..우선 추승균 코치가 감독대행
유찬형 기자  |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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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9  1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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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감독직을 사퇴한 허재 감독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전주 KCC를 이끌던 허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팀의 극심한 성적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KCC 측 역시 9일 공식 발표를 통해 "허재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자진사퇴 한다"고 밝혔다.

과거 '농구대통령'이라고 불리며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던 허재 감독은, 감독으로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허재 감독은 시즌 전 구상과 달리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 악재로 인해 KCC를 시즌 막판까지도 정상적인 순위에 올려 놓지 못했다. 계속된 성적부진으로 인해 허재 감독은 극심한 부담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하던 김민구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해 선수활동이 어려워지면서 KCC의 몰락까지 이어졌다. 결국 허재 감독의 사임이라는 결과까지 낳게된 것이다.

일단 이번 사퇴를 통해 허재 감독은 KCC 감독직에서 물러나 심신을 추스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석이 된 KCC 감독직은 추승균 코치가 임시로 맡기로 했다. KCC 측은 허재 감독 사퇴 발표에 이어 "6라운드가 시작되는 11일 고양 오리온스와 홈경기부터 추승균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라며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대한 대책도 전했다.

한편 2005-2006시즌 KCC의 2대 감독으로 부임한 허재 감독은 10시즌을 치르는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1회 등을 달성하며 선수시절 못지 않은 화려한 감독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10개 팀 중 9위(2월 9일 오후 5시 기준)까지 떨어져 버린 팀의 성적으로는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유찬형 기자 /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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