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 듀엣곡 부르며 등장...편지 통해 연애과정 공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배우 윤상현(42)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본명 김은지·36)가 8일 명실상부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가족과 친지, 이보영·이종석·박하선·지상렬·백지영·엠블랙의 이준, 민경훈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 속에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꾸며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을 기념해 만든 노래 '봉숭아 물들다'를 듀엣으로 부르며 함께 등장해 하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첫 만남과 교제 기간의 추억을 공개했고, 중간 중간 케이윌과 나윤권, KBS 2TV '인간의 조건' 출연팀이 축가공연을 펼쳐싸.
 
이어 은지원·이현우·봉태규 등 '인간의 조건' 출연팀이 남진의 '님과 함께'를 선사하자 윤상현은 함께 어울려 춤을 추기도 했다.
 
주례는 지인들이 두 사람에게 당부하는 영상 편지로 대신했으며, 성혼선언문 대신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적어 낭독한 뒤 메이비는 '메리 미'(Marry me), 윤상현은 '화려하지 않은 고백'노래하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해 4월 소개로 만나 7월부터 교제한 두 사람은 윤상현이 SBS TV '힐링캠프'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6세 연하의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관심을 불러모았다. 상대가 메이비란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됐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파주에 차릴 예정이다. 
 
이날 두 사람이 부른 '봉숭아 물들다'는 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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