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의 취향과 요구가 다양해지는 것이 이유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 SNS가 자리잡은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다. 긴 글 대신 짧은 글과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 지고 있다.

SNS 시장에서 누리꾼들의 취향이나 요구도 다양해지면서 이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스마트폰의 촬영기능이 강화되면서 사진 SNS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의 경우 월간 활동 사용자가 1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 말 3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SNS에서 내에서도 유행이 번지고 있는데, 겨울 풍경이나 옆모습, 흑백사진 등 특정 주제에 맞는 사진을 경쟁적으로 올리는 등의 활동이 비일비재하다.

누리꾼들의 이러한 SNS 활용 추세에 발맞춰 국내 SNS 업체들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싸이메라는 SNS에 올려진 친구의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소셜 에디팅' 이나 콘텐츠 합성 등 편집 기능을 강화했다.

또, 다음카카오는 24시간이 지나면 사진이 사라지게 하는 신개념 사진 메신저 '쨉'를 내놓는가 하면 여러 장의 사진에 동영상 효과를 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능 등을 강화하기도 했다.

포털업체 네이버 역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관심사를 나누는 새로운 SNS '폴라'를 4월에 내놓을 계획이 있음을 밝혀 SNS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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