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직접 초청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왼쪽)과 배우 김윤진 씨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왼쪽)과 배우 김윤진 씨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의 두 주역, 윤제균 감독과 배우 김윤진씨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6일 김윤진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윤진씨가 국제시장을 통해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으며 윤제균 감독과 함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오는 7일 베를린행 비행기를 탄다"고 전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1951년 6월 처음 개최됐고, 올해로 65회를 맞이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5일부터 15일(현지 시각)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 '국제시장'은 베를린 영화제의 파노라마(Panorama)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공식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된 우수한 작품이나, 그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김윤진은 인터뷰를 통해 "국제영화제에 내가 참여한 영화를 가지고 참여한 것은 부산국제 영화제 이후 처음이다. 경쟁부분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어서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윤제균 감독과 황정민, 오달수 등 스태프들과 출연 배우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국제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도 밝혔다.

7일 현지에 도착하는 윤감독과 김윤진씨는 8일 포토콜과 기자 간담회, 영화상영 무대인사와 집행 위원장이 직접 개최하는 파노라마 리셉션 등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각종 영화제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고, 9일에는 2차 공식상영 무대 인사 후 독일 한국 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하여 독일 현지 한국교포들과 직접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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