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민주당 양당 의원 모두 발의에 참여해

[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미국 의회가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대북 제재 강화법'을 발의했다.

공화당 소속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민주당, 공화당 양당 의원들이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발의한 이 법안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 3국이나 기업, 개인까지도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재 가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모습.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모습.

또한 이번 대북 제재 강화법에는 사이버 해킹에 관해서도 제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해 이미 비슷한 내용의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발의하고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지만 당시에는 상원에서 심의되지 않아 자동적으로 폐기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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