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케이싱 유출…옆면 금속 후면 강화유리로 마무리할 듯

 

출처 인스타그램
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월1일 공개예정인 갤럭시S6 실물로 보이는 사진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갤럭시S6로 보이는 스마트 폰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캐롤라인 스탠베리의 계정을 확인해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에 등장한 기기는 화이트(흰색)으로 후면만 모습을 드러냈으나 삼성전자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LED플래시와 심장박동 센서의 위치가 카메라렌즈 우측에 위치한 것에 미뤄 갤럭시S6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한 크게 확대한 사진에는 카메라 렌즈 하단에서 영문으로 된 ‘SAMSUNG'라는 문자도 확실하게 나타나 심증을 더욱 굳게 한다.
 
사진은 형태로 미뤄 거울에 비친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주에 공개된 폰 아레나의 프로토 타입(시제품) 사진, 프랑스의 노웨어엘스가 유출한 케이스 설계도, 휴대폰 액세서리 기업인 슈피겐과 커스케이스의 사진이 완전히 일치한다.
 
특히 갤럭시S6를 들고 있는 사진을 촬영한 캐롤라인 스텐베리라는 여성은 ‘영국의 숙녀들’이라는 리얼리티 쇼에 고정출연하는 여성 패널로 확인되었다.
 
영국의 숙녀들(Ladies of London)이란 리얼리티 쇼는 케이블 TV인 브라보TV닷컴의 여성전문 프로그램으로 음식, 패션, 미용, 디자인 등에 고나한 정보를 쇼형식으로 진행한다.
 
출처 = 노웨어엘스 캡처
출처 = 노웨어엘스 캡처
한편, 프랑스 인터넷매체 노웨어엘스는 5일 갤럭시S6로 추정되는 메탈 케이싱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이미지로 봤을 때 갤럭시S6는 '갤럭시알파', '갤럭시A', '갤럭시노트4' 등에 적용된 디자인을 따랐다. 다만 위 아래 이미지는 '아이폰6'를 닮아 각지지 않고 둥글다.
 
노웨어엘스는 해당 이미지가 실제 갤럭시S6에 적용될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6 관련해 확인해줄 것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갤럭시S6가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갤럭시노트4처럼 옆면이 금속인 것은 확실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금속 소재 스마트폰 판매 예상치를 묻는 질문에 "도입되는 신모델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갤럭시S6가 금속 소재를 탑재함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갤럭시S6가 금속이나 강화유리를 채택하면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으나 얇은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A 시리즈에는 일체형 배터리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역시 얇게 만드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일체형 배터리 채용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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