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난동

건물주와 다툼 후 홧김에 시너를 뿌리며 자살소동을 빚은 허씨는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사실을 잊고 담배를 피우다가 불이나 사망했다
건물주와 다툼 후 홧김에 시너를 뿌리며 자살소동을 빚은 허씨는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사실을 잊고 담배를 피우다가 불이나 사망했다

[코리아프레스- 백미혜 기자]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기내 난동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20)이 FBI에 붙잡혔다. FBI는 그에게 기내 난동 혐의 등을 적용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콘래드는 지난해 7월, 국제선에서 승객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죽이겠다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당신들 모두를 5분 안에 해고시킬 수 있다"고 협박을 하는가 하면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안다. 우리 아버지가 돈으로 다 수습해 줄 것이다”면서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다.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냈다”고 ‘갑질’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콘래드 측 변호인은 “수면제가 콘래드의 이성적인 행동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수면제에는 폭력적인 행동 등의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해명했다.

향후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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