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과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유닛 인피니트H의 신곡이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걸그룹 포미닛과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유닛 인피니트H의 신곡이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4일 KBS 가요심의 결과 포미닛의 '1절만 하시죠'는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가사 중 '싸가지 없다고 하나하나 따져봐 조언인지 꼰대질인지'가 지적됐다.
 
인피니트H는 '니가 미치지 않고 서야(feat. 산체스 of 팬텀)' 가사 중 역시 비속어와 저속한 표현 사용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는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 넌 나쁜 계집애 아닌 더러운 계집애, 개 집에 있는 개나 줘버려' 등의 가사가 문제가 됐으며, '바빠서 쏘리'는 재심의 결과 '언플로 난 입 턴 적 없어. 배드 걸들이 뻑 가시는 스타일. 누군 묻더라 돼지 놈은 대체 언제 다 컸어?'가 문제로 지적받은 것 이다.
 
이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가사가 바뀌면 노래에 대한 전체적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음원은 수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피니트 측 관계자는 “‘바빠서 Sorry’의 경우 가사를 수정하려면 통으로 교체해야 한다. 지금으로썬 수정할 계획이 없다”며 “KBS에서는 타이틀곡 ‘예뻐’로만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피니트H는 지난달 26일 미니앨범 '플라이 어게인(Fly Again)'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예뻐'로 사랑 받고 있으며, 포미닛은 오는 9일 미니앨범 '미쳐'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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