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으로 돌아온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배우 김유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으로 돌아온다.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김유정은 '앵그리 맘'에서 조강자의 딸 오아란 역을 맡아 영리하고 시크한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 오아란은 절친한 친구 이경(한예주 분)이 왕따를 당하면서 자신도 왕따의 피해자가 되는 인물. 하지만 ‘왕따 사건’이 단순한 학교 폭력을 넘어 학교의 총체적 비리를 드러나게 해주는 계기가 되고, 이에 아란은 엄마 조강자와 함께 거대한 학교 재단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된다.
 
김유정은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훌륭한 대본과 환경이 갖춰진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해를 품은 달', '메이퀸', '황금무지개'에 이어 MBC에서 ‘4연타석 흥행’을 노리는 김유정은 전작들과 다른 성숙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엄마 역할을 긍정 검토 중인 김희선과 모녀 호흡을 맞출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유정 외에 오윤아, 김태훈, 박영규, 리지, 바로, 박근형, 고수희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앵그리 맘'은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다.
 
‘앵그리맘’은 조만간 주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해 본격 제작 일정에 돌입하며 '킬미, 힐미' 후속으로 3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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