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중국에서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의 창완취안 국방부장이 3일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 창완취안 국방장관은 내일 국방부에서 진행되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의 한중 국방장관 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함께 북핵 문제, 북한군의 동계 훈련 등 최근의 북한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현직 중국 국방장관인 창완취안의 모습. (출처: news.ifeng.com)
현직 중국 국방장관인 창완취안의 모습. (출처: news.ifeng.com)

지난 2007년 이후 논의가 지속됐던 한중 양국 간의 직통전화 설치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 국방부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06년 당시 중국 국방부장을 지낸 차오강촨 국방부장의 방한 이후 9년 만에 있는 일이다. 2011년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방북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방한은 그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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