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만9천명당 1개관으로 인프라 개선 이뤄진다

[코리아프레스=안현아기자] 올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숫자는 47개관이 늘어난 약 968개관, 보유 장서는 500만권 증가한 약 9천460만권이 된다. 이에 따라 국민 5만9천명당 1개관에서 5만3천명당 1개관으로, 1만5천명당 사서 1명꼴에서 1만3천명당 1명꼴로 도서관 인프라 개선이 이뤄진다. 국민 1명당 장서 수는 1.64권에서 1.84권으로 늘어난다.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통합해 이용 편의를 제고하려는 '책이음' 서비스 또한 지난해 295개관에서 올해 100개관이 늘어난 395개관으로 확대돼 실시된다.  또한 학교도서관은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수와 학습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사서교사 등 전담인력을 총 5천652명으로 늘리는 한편, 학교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를 최소 3% 책정하도록 의무화해 장서 보유 기반을 강화했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국고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7천583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며, 이 가운데 기반 확충과 운영 내실화에 5천836억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협력하에 진행해온 병영 내 '독서코칭' 프로그램은 기존 50개 부대에서 150개 부대로 확대해 실시한다. 5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의 1만3천여 부대 진중문고에 신간 등 도서들을 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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