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매달 1회씩 지역 내 경로당 찾아가고 이동식 영화관 운영 계획
[코리아프레스 = 이수진 기자]
성남시 분당지역에 위치한 212곳 동네 경로당이 어르신을 위한 영화상영관으로 깜짝 변신할 예정이다.
분당구는 1월 30일 백현마을 4단지 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지역 내 경로당을 차례로 찾아가고 해당 지역에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식 영화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휴대용 프로젝터와 이동식 스크린(80인치)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추억의 영화나 가족 영화,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작품 선정은 동네 어르신이 모여 감동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을 위주로 상영 할 계획이다.
이동식 영화관 상영 첫날에는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나문희-심은경 2인 1역의 휴먼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를 상영했다.
요양원에 갈 위기에 처한 70대 할머니가 스무살 청춘의 몸이 돼 겪는 코믹한 해프닝을 노인 문제와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고, 영화 상영을 하며 100여 명의 어르신은 유쾌하게 웃고 즐기다가 때론 먹고살기 급급했던 청춘 시절 뒤안길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을 위해 동네 경로당을 실버문화 소통공간으로 활성화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여가취미, 건강관리,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이동식 영화관은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금호1단지 경로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관련기사
- <성남시>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8억 6,000만원의 국비 확보
- 성남시,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의 민원 서비스 확대
- 성남시, 본격적으로 ‘대포차’ 근절 선포
- 성남시, 설 명절 앞두고 식품 특별 점검 예정
- 성남시 , 전국 최초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배상책임보험 가입
- 성남시민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줄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도입
- 성남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출범
- 이재명 성남시장, ‘착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
- 성남시, 직장생활 경험, 진로 구상을 위한 대학생 특강개최
- 성남시, 경기도 최대 규모, 노인 사회활동 지원
- 성남시, 49억의 예산을 친환경 학교 밥상에 지원
- 성남시의 새로운 공직문화 창조의 시도! ‘정오의 썸 타임’
- 성남시, 자동차세 세납 차량 공매를 통해 7,200만원 예산 아껴
- 성남시, 제과제빵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전국 최고등급인 ‘S등급’ 획득
이수진 기자
sjlee@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