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추산 약 650만원의 재산피해..

31일 자정을 넘긴 시간,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집 주방에서 화재가 시작됐고 화재는 19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직후 거주자 박모(51·여)씨는 자진대피했으나 윗층에 있던 정모(47·여)씨 등 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화재 발생으로 놀란 주민 10여 명도 심야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은퇴를 선언한 김동주(39)
은퇴를 선언한 김동주(39)

화재로 인해 벽과 천장이 그을리고 냉장고와 주방기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 설치된 김치냉장고 주변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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