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멤버 폴 메카트니(72)가 마침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멤버 폴 메카트니(72)가 마침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공연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카드의 초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폴 매카트니는 오는 5월2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현대카드는 30일 유튜브를 통해 ‘마침내(AT LAST)’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폴 매카트니가 작곡한 비틀스의 ‘헤이 주드(HEY JUDE)’가 흘러나온다. 지난해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저 영상이다.
 
곧이어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트위터에 '광고를 재방송하기는 처음'이라며 같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측은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과 관련해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해 5월 첫 내한공연을 계획했으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하자 국내 공연을 포함해 해외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했었다.
 
지난 29일에는 폴 매카트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1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일본 투어 ‘아웃 데어 재팬 2015(OUT THERE JAPAN 2015 CONFIRMED)’를 시작한다”고 알려 내한공연에도 힘이 실렸다.
 
일각에서는 5월 2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추진했던 내한공연이 불발된 지 1년여 만이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렛 잇 비' 등 여러 명곡을 작곡한 폴 매카트니는 밴드와 솔로 활동으로 10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매카트니는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로 선정됐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대중음악계 최고 뮤지션에게 주어지는 '거슈윈상'을 영국인 최초로 수상하고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기사 작위와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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