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 수상...음원차트서도 부동의 1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지난해 '썸' 열풍을 일으킨 그룹 '씨스타' 소유와 힙합가수 정기고의 듀엣곡 '썸'이 음원 결산차트와 시상식을 휩쓴 결과 총 22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9일 "현재까지 6곳의 연말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면서 "음악 프로그램을 포함하면 총 22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유와 정기고는 '썸'으로 전날 열린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롱런상' '2월의 가수상'을 차지하며 지난해를 결산하는 가요 시상식을 석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멜론 뮤직 어워드(MMA) '핫트렌드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상', SBS 가요대전 '본상' '음원상', 골든디스크 '음원상' '올해의 트렌드상', 서울가요대상 '디지털 음원상'을 수상했다.

음원차트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지난해 2월7일 발매된 '썸'은 최근 공개된 각종 음원차트 결산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썸의 인기는 점점 주기가 빨라지는 디지털 음원 시대에서 거둔 값진 성과"라면서 "지난해 41일 연속 최장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썸’의 인기는 가요계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이끌어내는 신호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소유의 보컬로서의 재능을 재발견한 데다, 정기고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알린 기회였다는 게 소속사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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