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등학교 검정고시 통과 후 최연소 합격..천재성 인정받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15살의 학생이 최연소로 일반전형에 합격해 큰 화제이다.

주인공은 15살 김태현 군이다. 김 군은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전통예술원 일반전형에 응시해 연희과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10살에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 실력이 뛰어나 TV 프로그램에 '드럼 신동'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 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김덕수, 김정희, 최창주 등을 사사해 각종 콩쿠르에 입상하고 일본, 중국에서 초청 무대에 서기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김 군은 지난해 4월 미국 버클리음악대학 빈트랙 과정에 최연소로 합격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상태이다.

김덕수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는 "우리 민족의 신명나는 장단을 연주하는 장구를 배우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또 "장구와 드럼 등 세계적으로 소통 가능한 악기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 악기를 두루 배워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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