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23명의 사인 유니폼을 경매했다.

 
 

[코리아프레스=김유선 기자]국내 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23명의 사인 유니폼을 경매했다.

27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대한 축구협회와 진행한 '축구사랑 나눔경매'에서 26일 오후 4시 마감까지 입찰 1천167회, 낙찰금액 총 1천521만4천원을 기록했다.
 
선수 23명 유니폼의 평균 낙찰가는 66만1천478원이며, 입찰 횟수는 약51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62회 입찰을 통해 최고가로 낙찰됐으며, 기성용과 김진현 선수의 유니폼이 각각 121만원과 100만5000원에 낙찰됐다. 평균
 
가장 많은 입찰이 몰린 유니폼은 차두리의 유니폼으로 입찰 75회를 거쳐 69만9천원에 낙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한 기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해 국내저소득층아동 축구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할 할 예정이다.
 
이효영 옥션 브랜드마케팅팅 부장은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가격에 경매품목이 낙찰됐다"고 말했다.
 
2차 나눔경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손흥민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과 정성룡의 골키퍼 장갑,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복 셔츠 등 대표팀의 축구용품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3차 경매는 2월 2일부터 손흥민, 이청용, 박주호, 김민우, 김창수, 김진현의 축구화를 비롯해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진출 시 신었던 축구화와 U-20여자월드컵 기념 싸인볼 등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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