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변인은 오늘(8.23)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개최,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실시하고 이후 금년 중 한차례 더 상봉을 실시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추가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음을 밝혔다.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대면상봉은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금강산 에서 남북 각각 100명씩 진행하기로 하였다.

생사확인 의뢰서는 8월 29일에 남북은 200명에서 250명 사이 각기 편리한 대로, 회보서는 9월 13일, 최종명단은 9월 16일에 교환하고, 상봉 형식과 방법 등은 관례에 따르기로 하였다.

화상상봉은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규모는 남북 각각 40가족씩 하기로 하였으며

이와 함께 남북은 11월 중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하는데 공감하였으며, 이를 위해 추석 계기 상봉이 끝난 직후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추가 개최하여 협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생사확인, 서신교환 실시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박근혜 정부의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의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합의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정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는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당면한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면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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