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여자 중·고교선수 20여명, 인근 병원에서 치료

26일 오후 8시 22분쯤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 콘도 지하 1층 남자 사우나실에서 불이 났다. 이에 투숙객 15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6일 오후 8시 22분쯤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 콘도 지하 1층 남자 사우나실에서 불이 났다. 이에 투숙객 15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간밤에 여주시 소재 한 콘도 사우나실에서 불이났다.

26일 오후 8시 22분쯤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 콘도 지하 1층 남자 사우나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화재로 인해 12층에 투숙한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여자 중·고교선수 20여명이 계단으로 대피하다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콘도에는 150여명이 투숙해 있었으며, 사고 당시 13층 연회장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회가 진행 중이었다.

콘도 측 안내방송을 듣고 투숙객 15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타는 냄새가 난다'는 콘도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지하 사우나실 천장 쪽에서 연기가 차 곧바로 진화했다"며 "3∼4평 정도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불이 사우나 천정에 있던 배선에서 누전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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