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을 통합 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28만 8,45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2만 8,65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강남 1970’은 지난 21일 개봉 이후 4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으며 또한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와 배신을 그린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특히 ‘강남 1970’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흥행하였다. 그 이유는 배우들에게 있다는 분석이다. sbs 드라마 ‘펀치’에서 욕망과 복수심으로 가득한 시한부 검사역을 맡은 배우‘김래원’과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이민호’는 TV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그 티켓파워를 입증해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27만4887명)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각각 '국제시장'(21만5570명)과 '오늘의 연애'(11만7515명)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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