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클라라는 지난 2014년 12월 말 본인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작년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계약 효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이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 기록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19일 한 연예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폴라리스 회장 이모씨와 클라라가 나눴다는 문자메시지 내용을 입수한 뒤 공개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소송에 휩싸인 클라라. 아직 사건은 답보상태에 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소송에 휩싸인 클라라. 아직 사건은 답보상태에 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의 14일 소송제기에 맞대응하기 위해 16일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전문 뿐만 아니라 클라라 측에서 전속 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전속계약임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 전문을 공개할 것이다. 클라라에게 동의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클라라 측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모씨와 클라라가 주고 받은 메시지 전문이 공개된 것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모씨에게 먼저 아침인사를 건네거나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본인의 비키니, 속옷 화보 등의 자극적인 사진을 먼저 전송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메시지 기록에는 클라라가 주장한 성희롱과 관련된 발언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클라라 측 관계자는 다른 연예 매체에 "클라라가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