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벨기에 동부 도시 베르디에 중심부에 위치한 테러조직 은신처로 경찰들이 잠입해 용의자 2 명을 사살하였다. 현지 검찰 대변인은 경찰서를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받고 행동에 돌입, 사전 차단으로 사건의 용의자들을 사살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문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의 지시로 조직원들이 유럽본국으로 돌아가 테러를 감행하려 한다" 라는 말을 하는등 테러에 대한 우려를 더 깊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파리 테러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유럽내의 테러 위협이 더 가중되면서 그로인한 일부국가들의 경계태세가 강화되는등 테러 위협에 따른 안전조치를 더 확산시키고 있지만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내고 장려하던 유럽의 입장에서는 외부가 아닌 내부의 적을 신경써야 한다는 우려감이 더 커지게 된 셈이어서 그들에 관한 소탕작전이 불가피 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내부의 적들이 위험대상으로 지정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본국의 정보를 빨리 파악하고 준비하고 행동하는 점이 기존 외부세력들과는 차이가 심하다고 하는 것이다. 일정기간 준비하고 행동하고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던 외부 세력들과 달리 내부에 있는 테러범들은 정확한 정보 수집에 따른 준비 과정을 짧게 하면서 그에 따른 테러 준비에 박차를 가할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재빠르고 강한 테러를 일으킬 소지를 나타낼수 있으며 좀처럼 알수 없는 내부 상황을 더 많이 알수 있다는 점도 테러 위협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 자유로운 왕래로 인한 정보 공유도 심화 되는 소지도 있는 만큼 테러에 따른 추가피해와 그로인한 혼란을 가중시킬수도 있는 만큼 내부에 있는 테러범들의 차단을 위한 당국의 노력이 더 필요할것으로 보여지지만 여전히 급증하고 있는 이민자들의 수를 종합해 본다면 그에따른 노력을 더 할 필요가 있을듯 싶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인 아메디 쿨리발리와 연관된 인물 10여명을 체포해 조사중에 있으며 이들을 통한 추가 정보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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