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겨울철 농촌체험 프로그램 참여 당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인성발달과 화목한 가족을 만들 수 있는 농촌체험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체험마을은 최근 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는 농업과 농촌의 다양한 학습자원을 활용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익힐 수 있는 좋은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58개소의 교육농장과 체험농장들 그리고 36개소의 전통테마마을을 비롯한 각종 체험마을이 운영 중으로 ▲청양 천장리 알프스마을의 얼음축제장 ▲천안 화성선인장의 다육식물 체험 ▲서산 종이그림의 닥나무 이용한 공예품 체험 ▲논산 평원농원의 딸기체험 ▲당진 짚토전통문예체험관의 토우와 칠보 체험 ▲태안 뜨락애의 고즈넉한 석양과 함께하는 음식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정월 대보름 조개부리마을에서의 조개부르기제 체험과 볏가리마을의 볏가리세우기 체험 등은 자녀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가족여행 코스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홍복 농촌체험팀장은 “충남은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권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일일코스로 소화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많다”라며 “전통문화와 농촌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농촌의 다양한 체험거리는 겨울방학 중 자녀들한테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