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은 현재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말리에 주둔중에 있다.
프랑스군은 현재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말리에 주둔중에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뉘엘 발스 총리가 하원 연설을 통해서 사실상 테러리즘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반테러 조치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 하원도 이라크내 IS 공습작전 연장안까지 통과시키는등 대테러작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올랑드 대통령에 이어서 총리의 강경태도는 더이상의 대화와 타협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한 프랑스의 노력이 담긴 발언이어서 그의미를 남다르게 하였다.

여기에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가 최근 추가테러를 경고하는 상황까지 겹친걸 감안하더라도 프랑스의 이와같은 행동은 테러에 대한 응징이자 보복을 의미하는것이기에 자칫 대규모의 군사행동이 유발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데 이에따라 아프리카에서 주둔중인 프랑스 군의 활용이 높아질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리고 있다. 현재 프랑스 군은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과 말리에 각각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두 국가의 안정을 위해서 평화적인 목적으로 주둔중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프랑스 군으로써는 표적이 되고있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에 대한 대대적인 대테러작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어서 불가피하게라도 아프리카 주둔군을 활용할것으로 보여지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어떠한 공식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서 주둔군 활용에는 여전히 그밖의 일로 치우칠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강한 응징을 내세우려는 프랑스 행정부의 자세가 앞으로의 전개과정을 더 변화 시킬수도 있는만큼 아프리카 주둔군들의 움직임에도 더 촉각을 곤두세울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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