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MC 등을 통해 한국 이미지 알린 공로

중국의 미녀 여배우 탕웨이
중국의 미녀 여배우 탕웨이

어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중국의 유명 여배우인 탕웨이가 한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으로부터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만추', '색 계'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탕웨이는 외국인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회를 맡는 등 문화교류에 앞장섰던 것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ICI는 탕웨이에게 시상한 이유에 대해 "영화 '만추' 이후 한국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한중 수교 20주년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고,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부산 국제영화제 사회를 맡는 등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샀다."고 말했다.

탕웨이가 수상한 '징검다리 상'은 외국기업이나 외국인이 대상인 상이며, 이전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중 하나이 유투브가 수상한 바 있다.

탕웨이 외에도 수상자들이 있었다. 디딤돌상과 새싹상에는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양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이미지상'을 제정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린 한국인 또는 외국인 등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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