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자매결연협약식 체결

협약식 사진(위)과 KBO 마크(왼쪽), 5사단 마크
협약식 사진(위)과 KBO 마크(왼쪽), 5사단 마크

오늘(12일) 오전 11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하고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 장병들이 군 복무 중 접하기 힘든 야구를 여가활동으로 직접 즐김으로써 건전한 병영생활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군 부대 체육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O 측은 야구 장비 및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제5보병사단 32개 예하부대에 야구팀을 만들어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한다.

프로야구 선수 군 입대 시 군복무와 야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 협약식에는 육군 제5보병사단 주창환 사단장과 KBO 구본능 총재를 비롯해 양해영 사무총장, 김인식 규칙위원장 등 육군과 야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역한 예비역들에게 군대에서의 '운동'을 물어보면 '축구'가 제일 첫번째로 나올 만큼 군인들에게는 축구가 최고의 운동이다. 2015년 80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KBO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인 야구팬들을 더 끌어 모을 수 있을지 KBO의 이번 협력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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