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을 기다려라"

지난 7일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사살했지만, 예멘 알 카에다가 프랑스에 추가 위협을 예고해 와 프랑스를 또다시 긴장하게 했다.
지난 7일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사살했지만, 예멘 알 카에다가 프랑스에 추가 위협을 예고해 와 프랑스를 또다시 긴장하게 했다.

지난 7일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은 사흘 동안 프랑스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프랑스 경찰은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2명을 사살했고, 이로써 프랑스 테러 사건은 모두 막을 내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예멘에 근거지를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최근 프랑스에 추가 테러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하여 프랑스를 또 긴장하게 했다.


AFP통신은 테러 정보·분석 단체인 시테(SITE)가 입수한 비디오에서 AQAP 최고 성직자인 하리스 알-나드하리가 "무슬림에 대한 공격을 멈추면 안전하게 살 수 있겠지만 거부하고 전쟁을 벌이겠다면, 기쁜 소식을 기다려라"고 말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알-나드하리도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파리 공격자들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가 어디인지 프랑스에 가르쳐준 신의 군인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예멘 알카에다의 한 조직원은 AQAP 지도부가 파리 테러를 지시했고, 신중하게 목표를 선택했다는 내용의 영문 성명을 AP통신에 보내 AQAP가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의 배후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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