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대표적인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IS)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 일당을 한목소리로 칭송했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IS는 8일(현지시간) 자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테러범 3명을 '영웅들'이라고 추켜 세웠다. IS는 홍보용 방송 알바얀 라디오에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영웅들이 선지자(무함마드)의 복수를 위해 샤를리 에브도에서 일하는 기자 12명을 살해하고 다른 10여명을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십자군전쟁, 종교전쟁,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
무슬림국가와 이스라엘의 전쟁은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지원이 있어왔다. 중동은 석유 에너지의 보고이기도 하다.
911테러가 미국 뉴욕 한 복판에서 일어난 이유. 그리고 그에 대한 미국의 응답은, 수많은 뉴욕시민들의 촛불집회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고 강력한 이라크 전쟁이었다.
미국과 러시아, 서방 국가들은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 중동, 인도, 아시아,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지전략을 계속해 왔으며, ‘자스민 혁명’이라 부르는 중동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리아 또한 그랬다.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서 끝내 생화학무기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였다고 밝혔다.
 
왜 이슬람 무장 세력은 끊임없이 테러를 자행하는가?
이 오랜 전쟁의 끝은 과연 없는가? 우리는 언제까지나, 뉴욕, 시드니, 파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에 대해 이슬람 무장세력과 원리주의자들, 그리고 무슬림 사회를 비판하여야 하는가?
협상을 하려면, 상대에게도 이익이 되는 무엇인가를 꺼내어야 한다.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측에도 묻고 싶다.
 
진정 그들은 이 전쟁을 종식시킬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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