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지킴이의 선봉
독도 연구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울릉도 포럼을 개최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근현대 자료를 확보하고, 연구활동을 통한 학술연구 총서도 연차적으로 발행할 것이다. 또 독도 보존 관리를 위해 독도의 육 ·해상 오폐물 제거와 독도 통행로 정비 등을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 독도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997년 개관한 독도 박물관은 독도 연구와 홍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시설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독도박물관 첨단화를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올 3월부터는 울릉읍 약수공원내에 독도체험시설 건립에 나선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독도 4D영상체험관과 독도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한다.
울릉군은 국민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규탄 궐기대회를 열고 독도 방문객과 함께하는 독도콘서트 및 뮤직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울릉군은 조만간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해 올 상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최수일 울릉군수는 "새해를 맞아 울릉군의 모든 공무원들이 독도수호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전 국민의 우리 땅 독도 밟기 운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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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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