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경기능력에 우려를 표하다

 

 
 

잇따른 공격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위기에 봉착한 리버풀이 프랑스 리그앙 팀인 릴로 임대를 보낸 디보크 오리지의 복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입후 기량회복차 릴로 임대를 보냈지만 계약기간이 남은 터라 올시즌이 끝난후 복귀하는 것이지만 공격자원의 부족함을 여실히 느낀 리버풀에게는 더이상 지체할수 없다고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라서 계약당시 맺어진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데려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황당함 그자체였다.

보도가 나온이후 축구팬들은 오리지의 복귀소식이 오히려 리버풀에게 독이 될것이라는 얘기로 그의 복귀에 따른 우려를 표하였는데 원인은 그의 경기력이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때 보인 날렵한 모습은 리버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의 플레이여서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면서 임대보내는 식으로 프랑스리그에 보냈다. 하지만 프랑스리그에 보내진 오리지는 월드컵때 보인 모습은 커녕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올시즌 16경기에 출전해서 고작 3골 2도움에 그치는 부진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린데다가 소속팀 내에서는 최다 득점자로 기록중인 사실은 이해가 되지만 당장의 임팩트 있는 공격수가 필요한 리버풀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오리지의 능력에는 의문부호가 붙여질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초반 이후 이렇다할 득점을 못내고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그를 맡긴채 리그의 운명을 걸어야하는 리버풀에게는 더큰 위기가 닥쳐오는것이 아닌가 하는 반응도 나와서 안타까움을 더하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 4일, 리버풀은 리버풀 지역언론인 '리버풀 에코'를 통해서 오리지의 조기복귀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위약금으로 300만 파운드(약 50억원)을 지불해서 데려올것이라고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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