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방예산 증가는 2002년 이후 최대규모다.
일본의 국방예산 증가는 2002년 이후 최대규모다.

고노담화를 계승하고 이를 더 보완하는 의미에서 나올 예정인 아베담화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와중에 이와 대비되는 일본의 국방예산 비용이 발표되면서 더큰 주목을 받을것으로 보여진다.

6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국방예산이 총 4조9800억 엔(약 44조2948억 원)정도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대규모로써 종전 기록인 2002년도의 4조 9557억 엔보다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처럼 아베담화와 대비되는 국방예산이 보도가 되면서 일본의 이중성이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있다. 이미 아베담화의 경우 진정성을 돋보이겠다고 선언한 아베의 말과 다르게 겉과 속이 다를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내용면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을 보이는등 많은 말을 나타나게 하고있지만 이에 반하는 국방예산 증가소식은 역사 의식을 확고히 가겠다는 아베총리와 거리가 먼 이야기여서 많은 말을 나타나게 할것으로 보여진다.

또 국방예산의 증가 원인들 중에서는 중국과 갈등을 보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문제를 계기로 나타난 외딴 섬 경비 강화구상도 증가의 원인으로 포함되었기에 당분간은 많은 말들이 불거질것으로 보여진다. 평화를 지향하고 나아가 역사의식 개선의 의지를 드러내겠다고 한 아베정권의 모습과 반하는 국방예산 증가소식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변국들의 우려를 더 나타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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