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775만명 관람해

지난 달 중순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꾸준한 흥행을 누리고 있다.
지난 달 중순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꾸준한 흥행을 누리고 있다.

지난 달 17에 개봉한 뒤 한 달 가까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65만 5,551명을 동원해 연초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 수는 775만 3,065명 (5일 발표일 기준) 이다. 천만 관객 돌파까지 225만 여명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가 줄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2015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국제시장'은 평생을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주인공 '덕수' (황정민 분)를 중심으로 전후세대,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황정민과 김윤진, 오달수가 주연을 맡았다.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함께 생생한 시대극 연출 능력, 최첨단 CG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진화된 기술력이 조화롭게 맞물려 흥행의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되는 가운데, '국제시장'이 천만 영화 등극이 가능한지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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