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
이혼하자는 사위에 대한 비방글 작성한 장인지인통해 블로그에 허위글 작성
백미혜 기자  |  mhbaek@korea-pres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04  11:16:11
트위터 페이스북

   
▲ 딸에게 이혼소송을 한 치과의사 남편을 향한 비방글을 포털에 작성하게 한 장인.. 결국 실형을 면할 수 없었다
 
딸에게 이혼을 요구한 치과의사 사위에 대해 비방글을 작성한 70대 장인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치과의사인 박모씨는 2011년 7월에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장인 윤모(70)씨는 분개하고 평소에 알고 지냈던 이모(28)씨에게 사위가 운영 중인 서울 강남의 모 치과병원에 대한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이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환자가 환자를 모집해 오면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영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글을 작성했다. 또 "차명 계좌에 수십억 원을 숨겼고, 이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출국 금지 된 상태"라며 사위의 얼굴 사진과 병원명까지 올렸다. 결국 이씨의 명의로 된 아이디가 차단됐고, 다른 사람 명의의 아이디를 구입해 비슷한 글을 반복해 올렸다.

이에 재판부는 윤씨와 이씨에 대해 적용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를 각각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대로 사위가 딸과 혼인 중 외도를 하고 이로 인해 사이가 멀어진 사이 본인을 고소하는 등 행위를 한 사정은 있다"면서도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가 매우 중하고 범행 기간이 길며 정도가 과도해 사건 범행이 전면적으로 용인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의 경우 윤씨의 지시에 따라 범행을 한 것으로 보여 형을 정하고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재판부는 윤씨에게 10개월의 실형선고를 하였고, 윤씨의 부탁을 받고 글을 올린 이씨에 대해서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백미혜 기자 / mhbaek@korea-press.com

[관련기사]

백미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치과의사, 장인, 이혼, 치과의사 이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코리아프레스 공식 SNS
실시간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지양로 17길 38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일 : 2013년 8월 5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3813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3 더코리아프레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