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초연 이후 18년여 만의 쾌거

대한민국 대표 창작 공연 중 하나인 '난타'가 한국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누적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사 PMC프러덕션은 난타가 201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국내외 누적관객 천8만5천10명을 기록해 한국 공연으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97년 10월 서울 호암아트홀에서의 초연으로 시작의 문을 연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 비언어극이다. 

3명의 요리사와 1명의 지배인이 전통 혼례 음식을 한시간 만에 준비하는 모습을 그렸으며, 화려한 볼거리와 흥겨운 리듬이 포함되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특정 연령대나, 일부 관객들이 아닌 모든 연령층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난타'가 인기를 끈 요소로 평가된다.

해외에서도 난타의 인기는 계속 됐는데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전회 매진, 아시아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등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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